
경기도 보적사 입구가 보이지만 여기에 차를 주차하면 우산독산성 세마대지까지는 약 1km로 매우 가까운 거리이므로 산책로를 따라 운동 겸 걷기 좋은 길을 오르면 된다. 그러니까 너무 얕게 봐서는 안 되는 것이, 나중에 생각했던 것보다 경사가 가파른 계단이 기다리는데, 평상시 체력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분은, 속도를 올리는 것보다는 천천히 자연을 느끼면서 경치를 감상한다는 마음으로 걸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평소 등산을 많이 하거나 체력이 좋은 분에게는 매우 간단한 코스입니다.
산책로 입구에서 파노라마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지만 경기도 동탄 신도시와 수원, 용인까지 볼 수 있습니다. 좋은 날에는 더 멀리 보이면
조금 걸어 보면 성곽의 모습이 보인다. 문이 동문, 남문, 이와몬, 서문, 북문 등 다양한 장소가 있지만 어느 문에 들어가도 원래 위치로 돌아가게 된다.
경기도 오산 독산성은 정확히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삼국시대에 백제가 쌓은 성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한다. 후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군사적 요충지로 쓰였지만, 조상 25년(1592)에 임진왜란 중에 권률장군이 병사 2만명을 이끌고 여기에 주둔해 왜병 수만명을 쓰러뜨려 적의 진로를 차단한 역사가 남아 있다. 성곽 주위가 합계 3,240m로 성벽 위의 길을 따라 일주하면 약 1시간 정도 코스가 된다.
SNS에서 많이 나오는 포토 스팟이 이 장면이지만 동문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사히의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고 한다.
다시 성곽도 위에 있는 산책로를 걷기 시작해 본다. 경치도 멋지고 좋지만, 단점이라면 그늘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조금 전의 호적사 주변 이외에는 앉을 정도의 피난소가 없는 것 같다.
고산독산성 세마대지의 산책길을 한바퀴 보면 경사가 조금 있는 계단을 만나게 되지만 너무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므로 천천히 오르면 그리 어렵지 않다.
마치 제주도도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 풍경이다.
아마 여기에 있는 큰 바위가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스팟으로 주말에는 나란히 사진을 찍었다고 들었지만, 평일에 왔기 때문에 매우 조용했다. 나도 한번 바위에 올라 사진을 찍어 보려고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높고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사실상 이 바위가 있는 곳이 경기도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가장 경치 좋은 곳이었지만, 구름이 조금 걸으면 매우 선명한 경치를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드디어 맨 위에 있는 가구로 올랐다. 이 정자는 성의 가장 높은 곳에 세워져 있어 장수의 지휘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권률장군이 이 성에 주둔하고 있을 때 왜군들이 주변에 물이 없을 것이라고 추측해 물을 붓고 조선군을 비웃었다고 한다. 그러나 권률은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백마를 산 위에 끌어 쌀을 말에 올려 목욕에 넣는 시를 하면 왜군은 이에 속아 퇴각을 했고, 그때부터 여기가 세마대지로 불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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