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오전 11시까지 완전히 자고 일어나 필립을 깨웠다. 지금 계속 자면 아마 밤에 잠을 잘 수 없으니까. 호스텔을 떠나기 전에 정식 체크인을 하는데 리셉션 직원이 조기 체크인을 해준 것에 대해 200INR(=3,256원)을 주겠다고 했다. 아무튼 너무 빨리 온 데다가 자는 친구를 각성시켰기 때문에 그냥 줄 수 있는 돈인데, 단지 농담처럼 웃으면서 「너의 호의가 무료라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하면 세상에, 또 추가 요금을 주지 말아 주세요. 너무 좋은 친구다. 그런 가운데, 필립이 어제 저녁 200INR, 오늘 아침 택시값 200INR, 그리고 여기 심라에서의 숙박비 800INR(=13,026원)을 줬다. 계산이 분명한 친구다. 필립에게 무엇이든 먹어야 하는지 물으면 그렇게 일단 먹어 본다. 그래서 호스텔에서 나와 심라의 중심가로 향했다. 심라는 도시 바로 옆 재미있는 것이 중심가가 능선 위를 따라 계속되고 있으며, 중심가를 나가는 길은 어느 방향에서나 내리막길 또는 내리막 계단이라는 것이다. 높은 고도 덕분에 선선한 기후를 가진 심라는 영국 식민지 시대, 한한철 사이는 캘커타를 대신해 수도 역할을 했다고 한다. 우리 호스텔에서 중심가로 가는 것도 역시 오르막이다. ▼ 호스텔에서 심라의 중심인 몰 로드 Mall Rd.로 올라가는 길인 리볼리 로드 Rivoli Rd. 경사가 꽤 서둘러 있다. 심라는 이렇게 경사가 꽤 가파른 산허리에 시가지와 주거지가 들어 있다. 그래서 전 계단이다.
지금 점심에 가자. 지금은 인도에서 일정이 거의 5일 밖에 남지 않고 인도 요리를 먹고 싶지만 필립은 아직 상태가 나쁘다. 필립은 과일 샐러드와 같은 부담없이 가벼운 메뉴를 원했고, 그런 메뉴를 파는 곳을 찾아보니 허니햇 Honey Hut라는 카페를 방문했다. 필립은 과일 잘라낸 뒤 꿀을 건 샐러드 하나만 먹고(과일 테마로 265INR=4,315원, 인도 물가는 비싸다) 나는 여기에서 팔고 있는 클럽 햄버거(245INR=3,989원)를 먹었다. 인도에 와서 햄버거를 먹는 것은 눈치채지 못하지만, 필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기서 식사가 되는 메뉴는 이것뿐이다. 꽤 서구화된 카페였다. ▼런치는 필립이 갈 수 있는 식당에서 먹었다. 나는 클럽 햄버거.
점심을 마치고는 거리를 조금 돌아다니면서 구경. 심라는 영국의 식민지 시대에 영국인이 조성한 도시답게 거리의 많은 건물이 유럽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지만, 그래도 건축 자재는 현지에서 입수하기 쉬운 것으로 조달되어 뭔가 섞인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그리고 또 하나, 능선을 따라, 혹은 경사면에 어색하게 들어간 점묘화 같은 집이나 건물이 꽤 인상적인 장소다. 그리고 라니장시 공원 Rani Jhansi Park에서 한 잔 한 잔 사서 심라의 전경을 견학해 인도 경찰 한 명과 꽤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심라의 중심가 몰 로드 Mall Road. 오랫동안 인도를 점령했던 영국인들은 힌두스탄의 무더운 더위에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산간 지역에 좋은 기후를 가진 심라는 영국인에게 딱 맞는 안식처가 되었다. 영국인이 심라에서 레크리에이션과 사교를 즐기기 시작해 그들에 대한 서비스업이 커져 인도인들까지의 일을 요구해 모여, 심라는 점점 성장해, 결국 영국령 인도 제국의 여름철 수도로 지정되기에 이른다. (당시 수도는 콜카타였다.) 이러한 역사적인 리조트지로서의 역사 덕분에, 시무라의 거리는 인도의 다른 도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예쁜 분이다. (영국인의 주무대였던 어퍼 바자르 Upper Bazaar 부근이라면 더) 1. 심라 시청 Town Hall Shimla 건물 시청 건물 옆, 게이티 문화 유산 단지 Gaiety Heritage Cultural Complex.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대체 문화센터 같은 곳
▼산허리를 따라 계속되는 평탄한 도로에서는 수많은 계단의 골목이 수직으로 이어진다. 부산의 산길과 비슷하다.
▼라니 쟌시 공원 Rani Jhansi Park. 산허리에 들어간 심라 시내를 바라보기에 좋은 곳이다. (58번 사진)
공원에서 나오는 심라의 랜드마크인 크리스토처치 Christ Church 구경. 그런데 웬걸 비가 내리기 시작해 교회당에 앉아 잠시 쉬게 됐다. 비가 멈춘 뒤 이미 무엇을 하는지 내일 밤 버스를 타러 가려면 앞서 우리가 내린 뉴버스 터미널에 가야 하지만 올드버스 터미널에서 뉴버스 터미널까지는 일종의 시내버스가 있는 것 같으니 올드버스 터미널의 위치를 확인해 두자고 필립이 말했다. 필립이 괜찮을까 생각하지만, 일단 천천히 걸어보기로 했다. ▼ 크리스토처치 크리스토 교회. 심라의 상징과 같은 곳. 1844년에 지어진 대성당이다.
▼크리스토처치 앞으로는 심라의 메인 광장이 널리 퍼지고 있다.
오래된 버스 터미널에 가는 도중 아주 오래된 카페인 인도 커피 하우스 Indian Coffee House를 발견. 그러나 필립이 마시고 싶었던 진저 레몬 하니티는 없었고, 대신 필립은 조금 그 과일 샐러드가 조금 부족했는지 야채 샌드위치와 오렌지 주스를 주문해 먹었다. 나도 옆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남 인도는 필터 커피를 많이 마신다는데 이 카페 자체가 남 인도 요리를 팔는 곳이라 커피가 나쁘지 않았다. 그러고 보면 메뉴도 토사 Dosa 중심이다. ▼구버스터미널로의 길 인도의 다른 도시와 공통점이 있다면 심라에게도 거리에서 원숭이가 돌아다닌다는 것 57. 인디언 커피 하우스에서 잠시 쉬고 커피를 마시는
▼ 능선정부에서 내리는 길은 가끔 경사가 굉장히 가파른 계단일 때도 있다. 비가 내리고 미끄러울 때는 구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다. 이 급경사지는 로워 바자르 Lower Bazaar로 인도인의 거주지역에서 서민적인 시장이 이어진다.
신발 사기는 관동 터널을 지나 호스텔로 돌아갔다. 그런 저녁을 먹을 때까지는 휴식. 방금 쉬는 시간에 비가 후두에 떨어졌다. 호스텔에 들어가는 것은 정말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휴식을 방해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꽤 오래된 인도의 현지 삼촌. 신경이 쓰이는 것이 많을지 나와서 필립에 이런 점점 물어보겠지만, 독특한 억양의 영어를 듣기가 어려운 것은 둘째로, 들어보고 듣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종종 부산이 국경 근처에 있다고 하지만, 내가 한국은 반도 고부산은 바다를 면한 남동쪽 끝에 국경 같은 것은 없다고 해도, 종종 국경이 어떻게 하려고 하는, 타인의 말을 생각하는 자체가 없는 아저씨다. 나중에 나와 필립과 함께 코리안 플로리다와 같은 상황이라고 함께 웃었다. (후담화) 오, 코리안 플로리다는 마나리 국립공원의 숲에서 본 약을 피우는 인도의 현지인들로부터 나왔다. ▼리볼리터널을 지나 숙소로 복귀
저녁을 먹고 나오자 밤이 됐다. 단지 들어간 것은 유감스럽고, 무언가를 먹었기 때문에 잠시 걷기로 했다. 필립은 이번에도 신발을 사려고 중심가인 푸마 아디다스점에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너무 높아 일단 멈췄다. 밤의 거리 풍경이나 조금 하지만, 이곳 메인 광장에서는 에어 포트 판매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이 사람들이 팔는 에어 포트, 과연 진짜일까. 평소대로 팔면 음식이나 조잡한 장난감 같은 것이 아닌가. 아무도 사지 않는 아이템을 광장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을 파는 것이 이상하다. ▼저녁이 되어 조명이 들어가면, 다른 심라를 만날 수 있었다. 밤에도 거리에 사람이 많아 그 덕분에 특히 위험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싼 인도에서의 생활도 좀 더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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